직장인 스트레스, 퇴근하고 회사 생각을 떨쳐내는 법
안녕하세요 명상앱 마보의 마보지기 유정은입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했을 때보다 회사 대표가 된 이후에 오히려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졌습니다. 특히 마보팀은 팬데믹 이전부터 재택근무를 했기 때문에 더 그랬죠. 회사 대표가 된다는 것은 자면서도 회사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는 것은 집에 있는 시간 동안 계속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규칙을 정했습니다. 퇴근하고 나서 회사, 일 생각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여러분들과 공유합니다.

퇴근 후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법
1. 오늘 꼭 해야 할 업무와 하지 않아도 될 업무 구분하기
저는 오전 업무를 시작할 때 오늘 꼭 해야 하는 업무를 쭉 적고 우선순위에 따라 일하려고 노력하는데요, 업무를 마칠 때쯤 오늘 해야 하는 업무 중 끝내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과연 오늘 꼭 해야 하는 일인지, 아니면 내일 해도 되는 업무인지 다시 구분합니다. 그래서 만약 오늘 꼭 끝내야 하는 것이라면 야근하더라도 집중해서 끝내려고 하고요. 만약 오늘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내일 업무로 미루어 둡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오늘 꼭 해야 하는 일과 내일로 미루어도 되는 일들을 종이에 쭉 적어보세요.
2. 휴식 리추얼 갖기
그렇게 해서 오늘 해야 할 일들을 다 마쳤다면, 그것을 축하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나는 오늘 꼭 해야 할 일들을 다 마쳤어, 이제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요,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가족과 함께 먹으면 그게 힐링이더라고요.
만약 야근하게 되어서 외식이나 배달 음식으로 저녁을 해결해야 했다면 제가 좋아하는 넷플릭스 시리즈를 본다던가, 아니면 와인 한잔을 마시는 등 저만의 휴식 리추얼을 가집니다. 너무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한 나를 대접해준다는 마음이면 됩니다.
하지만 간혹 그 리추얼이 일상을 해칠 때가 있습니다. 밤늦게까지 유튜브나 SNS를 보고 있다거나, 게임에 빠져 있다거나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신다거나 하는 것이 바로 그런 예입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마음챙김 명상으로 ‘중도’ 지키기
바로 이때 ‘마음챙김’의 힘이 필요합니다. 퇴근 후 회사 생각을 안 하는 것은 좋은데, 안 하는 것을 넘어서 그것을 외면하기 위해 또 다른 중독의 대상으로 빠져든다면 우리는 ‘중도’, 즉 치우침이 없는 길로 돌아와야 합니다. 마음챙김 명상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언가에 지나치게 치우쳤을 때 그것을 알아차리고 그 순간 가장 현명한 길로 돌아오게 해줍니다.
퇴근하고 나서 회사 생각이 날 때는 지금 이 순간, 나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해 봅니다. 소소한 취미생활, 운동, 가족과의 대화, 좋아하는 유튜브 시청, 그 무엇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마보 명상을 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현실에서 도피하는 수단이 되어 일상의 리듬을 해친다면, 그것을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내 몸의 감각으로 돌아옵니다. 마음챙김 명상을 하면서 저에게 생긴 가장 좋은 습관 하나는 내 몸과 호흡을 앵커, 즉 닻으로 삼아 하루에도 몇 번씩 내 몸과 마음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아차린다는 것입니다.
이 습관을 통해 우리는 머리 속의 생각을 따라다니느라 지친 몸과 마음의 소리를 더 잘 듣게 됩니다. 피곤하면 자야 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쉬어야 한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게 되죠.
퇴근하고 회사 생각을 떨쳐내는 방법은 지금 이 순간의 내 몸과 마음으로 돌아와 지금 이 순간 나에게 가장 필요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내 몸과 마음이 하는 이야기를 더 잘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잊지 마세요. 내 몸과 마음에 친절할 것. 내 머리가 말하는 것을 모두 다 따라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기억할 것.
여러분들의 마음챙김 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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