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나는 왜 나에게 솔직하지 못할까

2023.03.14

[book]

나는 왜 나에게 솔직하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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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력해도 결코 이뤄지지 않는 것이 있죠. 그건 바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일일 거예요. 우리는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거나 혹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나에게 비판적이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에게만 초점을 맞추게 되면서 어느새 깊은 외로움과 두려움, 상처가 쌓이게 되죠. 오늘은 책 『나는 왜 나에게 솔직하지 못할까』를 통해서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자기보호' 행동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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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인 자기보호 전략 

이 책에서는 인간관계로부터 비롯된 상처와 두려움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자기 보호’ 전략을 다루고 있어요. 비슷한 개념의 심리학 용어로는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설명한 ‘방어 기제’가 있죠. 


이는 자기 자신도 모르게 어린 시절의 상처를 회피하기 위해 만든 습관으로, 내면적 고통 그리고 타인으로부터 거리를 두기 위해 사용하는 행동 패턴을 의미합니다. 자기보호의 존재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무의식적으로 반복해서 사용하다보면 스스로를 현실과 차단시키기 위해 사용될 수 있어요. 

 


사랑을 가로막는 잘못된 행동

상실과 슬픔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일이 오히려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 염두에 둘 것은 자기보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기보호를 사용하니까요.
왜냐하면 우리 누구나 삶에서 결핍과 상처를 경험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기보호가 과잉되거나 결핍될 때 문제가 발생하죠. 미성숙한 자기보호 행동이 무의식적으로 자동화되면 연인이나 가족간의 애착 관계 속에서 반복적인 문제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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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 

그렇다면 나도 모르게 사용하던 잘못된 자기보호를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인 심리상담사, 일자 샌드는 가장 먼저 내면에 억압된 감정을 알아차리라고 말해줍니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한 거죠. 어떤 감정을 느꼈을 때 떠오르는 생각, 몸의 반응, 어떤 충동이 일어나는지를 경험함으로써 그 감정을 온전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회피해오던 특정한 슬픔이나 고통을 그저 바라봐주는 거죠. 억압된 고통은 우리가 자신을 돌봐주기를 원하니까요.

 


미숙한 자기보호에서 성숙한 자기보호로

자기보호의 미로를 빠져나오는 유일한 출구는 ‘인식’입니다. 즉, 내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죠. 자신의 내적 자아를 인식하지 못하고 억압하면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쳇바퀴처럼 반복된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스스로를 성찰하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내가 가진 자기보호 패턴을 알아차리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고통을 내 안으로 끌어들여 통합하고, 묻어두었던 슬픔과 갈망을 느끼도록 스스로를 허락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는 길이다." 상처받는 두려움을 끌어안고, 자기자신과 가까워지고 이해하려고 할 때 비로소 삶과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상처받지 않으려고 쌓아두던 자기보호를 내려놓으면, 얼마나 큰 해방감이 우리에게 찾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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