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착순) 말콤 스미스 내한 서울 강연
마보 | 커뮤니티
모집 마감
26.10.08(목) 까지
클래스 일자
26.10.09(금)
시간대
10월 9일 오후 4시-6시
위치
저스트비 홍대선원
가격
정상가 : 30,000원* 마보 구독 회원가 30,000원
인원
70명

말콤 스미스 내한
서울 대중 강연
애쓰지 않는 마음챙김: 족첸 입문
명상을 하려고 앉았는데, 끝나고 나면 오히려 더 피곤할 때가 있습니다.
생각을 막으려 애쓰고, 고요해지지 않는 자신을 탓하다가, 명상이 또 하나의 해내야 할 일이 되어 버립니다.
마음은 모든 것의 바탕이며, 괴로움도 행복도 모두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위대한 스승들은 산란하지 않음이야말로 명상의 핵심이라고 일러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이 말을 듣고 오히려 명상을 전쟁터로 만들어 버립니다. 마음챙김(念, smṛti)과 알아차림(正知, saṃprajāna)을 생각을 막거나 통제하는 무기로 쓰는 것입니다. 고요함과 맑음의 순간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더 큰 긴장을 만들어 내는 일이 많습니다.
다른 길은 없을까요? 족첸 전통은 애쓰지 않는 명상의 길을 이야기합니다. 마음을, 있는 그대로 두십시오. 무엇도 막지 말고, 무엇도 만들어 내지 마십시오. 고요함이나 맑음을 찾지 마십시오. 다만 일어나는 모든 것을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으로 함께하십시오.

🌿족첸은 어디에서 온 가르침일까요
우리에게 익숙한 불교는 대개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이어진 흐름입니다.
그런데 인도 후기 불교를 히말라야를 넘어 직접 받아들인 또 하나의 흐름이 있습니다. 티베트입니다. 그 안에서 가장 깊은 자리에 놓이는 가르침이 족첸입니다.
족첸은 깨달음을 새로 만들어 내야 할 무엇으로 보지 않습니다. 이미 갖추어져 있는 마음의 바탕을 곧바로 알아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수행의 방향이 다릅니다. 더 애쓰는 쪽이 아니라, 덜 애쓰는 쪽으로 갑니다.
우리 시대 가장 존경받는 족첸 번역가 중 한 분인 아짜리야 말콤 스미스가 족첸에 대한 입문과 더불어, 애쓰지 않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안내합니다.
누구나 환영합니다. 불교에 대한 사전 지식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관심이면 충분합니다.
오셔서 애쓰지 않는 삶의 방식을 만나 보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 족첸이 무엇이고, 우리가 아는 명상과 어떻게 다른가
-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을 통제가 아닌 방식으로 쓰는 법
- 앉아 있는 시간 밖에서, 일상에서 애쓰지 않음을 이어가는 법
-
🌿이런 분께 권합니다
- 명상을 해왔지만 늘 잘 안 되는 것 같아 지친 분
- 집중하려 할수록 생각이 더 많아지는 경험을 하신 분
- 티베트 불교와 족첸을 이름만 들어보고 궁금했던 분
- 자신의 마음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해 보고 싶은 분
진행 안내
한국어 통역이 함께합니다. 영어를 몰라도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이 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것을 직접 여쭤보실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의자석과 좌식(방석) 자리가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편하신 쪽으로 앉으시면 됩니다.
국내에서 말콤 스미스의 가르침을 직접 들을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이번 강연은 70분 선착순으로 모십니다.
🌿 아짜리야 말콤 스미스 소개
우리 시대 가장 신뢰받는 족첸 번역가 중 한 분입니다. 착걀 남카이 노르부, 켄포 직메 푼촉, 꾼상 데첸 링파, 딱룽 체툴 린포체 등 네 분의 족첸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이어받았고, 1993년에는 3년간 홀로 안거에 들었습니다.
그의 중심 작업은 족첸의 근본 딴뜨라인 십칠 딴뜨라(Seventeen Dzogchen Tantras)의 번역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이 작업을 감당해 온 이는 손에 꼽습니다.
👇자세한 수행 이력 보기
|
1962년에 태어난 말콤 스미스는 미국 서부 매사추세츠에서 자랐습니다. 1984년 티베트 의식 음악의 소리에 매료되어 불법(佛法)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989년에는 첫 번째 정식 스승인 사꺄 티진 존자를 만났고, 이후 5년 동안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사꺄 불교연구소(Sakya Institute for Buddhist Studies)에서 켄포 믹마르 체텐의 지도 아래 불교철학과 티베트어를 공부했습니다. 1990년에는 네팔로 건너가 故 사꺄 닥첸 존자로부터 람데(lamdré)를 받았습니다.
1992년, 착걀 남카이 노르부로부터 첫 족첸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1993년에는 두 번째 족첸 스승인 켄포 직메 푼촉을 만나 중요한 전승을 받았으며, 같은 해에 3년간의 홀로 하는 안거에 들어갔습니다. 1998년에는 페노르 린포체 존자를 만나 닝마 까마(Kama)의 마하요가 부분에 해당하는 관정 전체와 남최(Namchö) 예비수행에 관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2001년에는 세 번째 족첸 스승인 故 꾼상 데첸 링파를 만나 닝틱 야시(Nyinthig Yazhi) 전체를 전수받았고, 2004년에는 정식 악파(Ngakpa) 관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2001년에 네 번째 족첸 스승인 故 딱룽 체툴 린포체를 만나, 2010년에 공파 상탈(Gongpa Zangthal)의 전 전승을 비롯한 여러 전승을 받았습니다. 십칠 딴뜨라의 전승은 2012년 켄포 뗀진 틴레로부터, 2022년에 다시 뚤꾸 닥빠 린포체로부터 받았습니다. 2018년부터는 남돌링 사원의 켄첸 남돌 체링 문하에서 수학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라마들로부터 사꺄, 까규, 닝마의 가르침을 두루 받았습니다.
말콤 스미스는 2004년 사꺄 불교연구소의 켄포 믹마르 체텐으로부터 아짜리야(ācārya) 칭호를 받았습니다. 2008년에는 동악 타를링 사원의 주지인 라마 아왕 출팀으로부터 라마 칭호를 받았습니다. 2009년에는 미국 샹슝연구소(Shang Shung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하여 티베트 의학 의사가 되었으며, 티베트 북동부 암도 지역의 시닝에서 임상 실습을 마쳤습니다.
1992년부터 말콤 스미스는 사꺄, 디궁 까규, 닝마 단체들을 위해 다양한 문헌을 번역해 왔으며, 의학과 점성학 문헌 작업도 함께 해 왔습니다. 그의 중심 작업은 족첸의 근본 딴뜨라인 십칠 딴뜨라(Seventeen Dzogchen Tantras)의 번역이며, 그 가운데 『자생 명지 딴뜨라』(The Self-Arisen Vidyā Tantra), 『자기해탈 명지 딴뜨라』(The Self-Liberated Vidyā Tantra), 『무자 딴뜨라』(The Tantra Without Syllables), 『타오르는 등불』(The Blazing Lamp)이 출간되었습니다. 그 밖의 번역서로는 『금생의 성불』(Buddhahood in This Life)과 『자연 상태의 요가』(Yoga of the Natural State)가 있습니다.
|
해당 강연은 선착순 모집으로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